[한경닷컴] 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 유양디앤유가 11일 김영세씨의 이노디자인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공시했다.회사는 이날 860원(12.55%) 오른 7710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동안 69.82% 급등했다.

이노디자인은 김영세 대표가 198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디자인 컨설팅 기업이다.김영세 대표는 1세대 MP3플레이어 메이커인 아이리버의 디자인을 맡으며 국내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유양디앤유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노디자인과 LED조명 및 LED채널사인 등의 분야에서 공동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사 김상옥 사장은 “상반기 내 공동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며 “내년 초 프랑크푸르트 등 국제조명전시회에 맞춰 신개념 LED조명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