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4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2,300선을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일 2,260.82로 0.19% 내렸고 선전성분지수는 8,289.21로 0.29% 올랐다.

B주지수는 143.68로 1.44%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장 들어 업종별 분양대책으로 비철금속, 석유업종이 탄력을 받으면서 상하이종합지수 2,3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장막판 석탄, 농약, 방직 등이 하락세로 급반전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해관총서는 1월 수출이 작년동기 대비 17.5% 감소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수출 감소폭은 1996년 이래 최고치다.

국무원은 긴급통지를 통해 20인 이상 또는 10% 이상 감원시 공회(노조)에 30일 전에 설명을 하고 상부기관에 보고토록 했다.

석유산업 진흥계획은 이번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은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큰 손실을 본 석유기업들에 재정에서 손실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저축률을 낮추고 내수를 확대하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환율, 금리, 서비스산업 진흥 방안 등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조만간 종합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유동성이 강화되면서 2,500선 진입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