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경영원(IMI)은 배영호 코오롱 사장,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10명을 '2009년 IMI 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제경영원은 12일 오전 11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IMI 경영대상은 사회로부터 존경받으며 창의성과 리더십을 갖춘 미래지향적 경영자상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글로벌경쟁력,지식경영,기술혁신,사회공헌,서비스혁신 등 5개 부문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낸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한다. 심사는 송병락 서울대 교수 등 15명의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진행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는 배영호 코오롱 사장과 전찬웅 조이맥스 사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과 최병조 포스콘 사장은 지식경영 부문,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류경오 아시아종묘 사장은 기술혁신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는다. 김승기 부영 사장과 장춘식 금강오토텍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CEO에게 돌아가는 사회공헌 부문상을 수상한다. 서비스혁신 부문에서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박인주 제니엘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