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감소

미국의 작년 12월 도매재고가 최근 16년 사이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4%나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도매재고 감소 폭인 0.8%의 거의 배에 달하는 것이며 감소 기간도 4개월째 계속됐다.

또 12월 도매판매 하락률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가파른 3.6%를 기록했다.

11월 도매판매 하락률은 7.3%였다.

이와 함께 12월의 재고 대비 판매 비율은 전월의 1.24보다 더 오른 1.27을 기록해 2002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재고 대비 판매 비율은 현재의 판매 속도로 재고를 처분하는데 몇 개월이 걸리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