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사흘째 순유출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5거래일 연속 늘면서 수탁고(설정액)가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는 6일 기준 1조356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설정액이 114조5천904억원(좌)으로 늘었다.

MMF는 시중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과 맞물려 올해 들어 26조1천710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이날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94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사흘째 자금이 줄었으나, ETF를 포함하면 484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나흘 연속 자금이 감소했다.

MMF 자금 증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채권형펀드도 1천820억원 순유입되면서, 전체 펀드는 1조2천7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85조9천422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9천774억원 늘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조283억원 증가한 321조1천99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