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구제 금융을 받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안에 전세계에서 1만명의 사무직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14%에 달하는 인원이다. GM은 1차로 오는 5월1일까지 미국 내 2만9500명의 직원 가운데 3400명가량을 내보낼 계획이다. 또 미국 내 임원급의 임금은 10%, 나머지 직원들의 임금은 3~7% 각각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