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동위원소이용기술개발부의 이준식 박사가 개발한 ‘레늄-188 발생기용 흡착제 제조 기술’을 기술료 3억원(경상기술료 매출의 3%)을 받고 방사선 전문기업인 ㈜엔바이로코리아(대표 서은미)에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악성 골종양이나 간암 폐암 방광암 골수암 치료에 활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레늄-188(188Re)을 의료 현장에서 간편하게 추출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고효율 발생기 제조 기술이다.원자력연 관계자는“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미국,러시아 제품보다 크기는 30분의 1에 불과하고 효율은 50~100 배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