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5일 이사회를 열고 홍사승 대표이사 사장(61)을 대표이사 회장으로,김용식 상무(55)를 대표이사 사장(쌍용해운 대표이사 겸임)으로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다음 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홍사승 회장 내정자는 경기상고와 국민대 상학과를 나왔다. 1967년 쌍용양회 경리로 입사해 자금부장,자금담당이사,부사장을 거쳤다. 김용식 사장 내정자는 원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77년 쌍용양회에 입사,종합조정실 부장과 기획본부장(상무) 등을 거쳤다. 쌍용양회는 또 이윤호 쌍용양회 전무를 쌍용정보통신 사장,이영조 쌍용양회 전무를 쌍용머티리얼 사장,백한기 쌍용양회 상무를 신설법인인 쌍용레미콘(가칭) 사장에 각각 내정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