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장기업 40% 이상 이익감소 예상"
연구소는 지난 3월 결산에서는 상장기업들이 과거 최고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금융위기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7년만에 감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가 지난 29일 시점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쿄증시 1부 상장기업(금융 제외)의 올 3월 결산에서 경상이익 총액은 지난해에 비해 37.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각 기업이 발표한 지난해 4~12월 실적과 올 1~3월 예상치를 종합한 것이다.
그러나 결산이 가까워지면서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최종적으로 감익 폭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연구소측은 전망했다.
부진이 눈에 띄는 것은 일본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수출 관련 기업들이다.
아울러 1달러당 90엔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엔고 현상도 일본 기업들의 실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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