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환율 소폭 오름세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29일 유럽증시 급락세 소식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소폭의 등락세를 거듭한 끝에 1.46% 떨어진 39,638포인트로 마감해 하루만에 40,000포인트 대가 무너졌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3일 0.63%, 26일 0.99%, 27일 0.49%, 28일 3.95% 오르는 등 거래일 기준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전날에는 40,0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으나 이날 하락세로 상승탄력이 꺾였다.

그러나 이날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5.5% 정도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0.79% 오른 달러당 2.294헤알에 마감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달러화 환율이 장중 1% 이상 오르자 외환시장에 개입해 상승폭을 줄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