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정준양씨 이르면 29일 추천
정 사장은 1948년생으로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한 뒤 포스코 공채 8기(1975년)로 입사,2004년 광양제철소 소장을 거쳐 포스코 생산기술부문 부사장(2006년)과 사장(2007년)을 지냈다.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 CEO인 셈이다. 작년 11월부터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임중이다. 반면 경쟁 후보인 윤 사장은 정 사장보다 1년 빠른 1974년 포스코에 입사해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후보자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에서 공식적인 추천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27일 주총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구택 회장의 잔여임기(내년 2월까지)를 채울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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