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본사 조직 슬림화를 통해 줄어든 인력을 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등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 및 인사개편을 오는 2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기우 이사장은 "이번 인사는 1979년 창립 이래 최대 폭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조직슬림화, 현장 중시, 인사 혁신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본사 및 연수원의 2개 부서와 해외사무소 4곳을 폐쇄해 부서장을 58개에서 52개로 줄였다. 이에 따른 폐쇄부서 인력과 중진공에서 올초 KOTRA로 이관한 해외 17개 수출인큐베이터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인력 46명을 지역본부로 배치했다. 17개 지역본(지)부에 국내 수출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수출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91명을 배정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