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이 회동을 갖고 새해 금융.실물시장 점검에 나선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강 장관과 윤 수석, 이 총재, 진 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경제금융대책회의(서별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실물경기를 점검하는 한편 금융시장 불안 요인과 대응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매주 화요일날 경제금융대책회의가 열리는데 연휴라고 해서 이를 건너뛸 수 없다고 판단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금융시장 동향 등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금융대책회의는 그동안 매주 화요일 비공식적으로 청와대 서별관에서 열리다가 지난해 12월부터 공식회의로 전환하면서 경제 위기를 돌파할 컨트롤타워로 전면 부상했다.

회의에는 재정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하는데 윤증현 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어 당분간 강만수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