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3% 증가한 34조4242억원,영업이익은 5.9% 감소한 94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휘발유 경유 등 경질유 제품의 수출 호조로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영향으로 8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7조480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1107억원의 영업손실과 11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에 따른 수요 감소로 석유 및 석유제품의 정제 마진이 악화된데다 예상하지 못했던 대규모 환차손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정호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