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사과와 일부 채소값이 수요증가로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사과(6개, 후지)는 설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어 지난주보다 400원(8.9%) 오른 4천900원에 팔리고 있다.

반면 배(7.5kg, 10개, 신고)는 산지 출하량 대비 소비가 주춤해 지난주보다 3천400원(11.4%)이나 내려 2만6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단감(5kg, 20개)과 감귤(7.5㎏, 노지)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만8천900원, 1만8천900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채소는 설을 앞두고 일부 품목이 수요증가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1단)는 출하량 증가에도 명절 수요로 지난주보다 250원(19.2%) 올라 1천550원에 팔리고 있다.

양파(3Kg)도 산지의 출하물량 조절로 900원(19.2%) 오른 5천6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풋고추(800g) 역시 명절이 다가오면서 소비가 살아나 600원(8.0%) 오른 8천100원, 감자(1kg)도 소비증가로 400원(16.0%) 오른 2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출하되는 무(1개)는 출하량과 수요의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난주보다 100원(8.7%) 내린 1천50원에 팔리고 있다.

배추(1포기)와 고구마(1㎏)는 지난주와 같은 1천200원, 3천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우와 닭고기 등 육류도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