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작년 2600억엔 적자 '사상최대'
이에 따라 소니는 국내 2개의 TV공장중 한 곳을 폐쇄하고,국내 정규직 사원의 3%인 2000명 이상을 감원키로 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소니는 작년 12월 전세계 사업장에서 정규직 사원 8000명을 포함한 총 1만6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했었다.
소니의 국내 TV공장은 자회사인 소니이엠시에스 산하에서 LCD TV를 조립하는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공장과,프로젝터 및 사무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이치노미야시 공장이 있다. 소니는 거리가 가까운 이 두 공장을 하나로 통합,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니가 국내 공장을 통폐합하는 것은 2006년 휴대 음악플레이어를 생산해온 사이타마 공장의 생산을 중지한 이후 처음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