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전체 임원 70%의 보직을 바꾸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장과 스피드를 살릴 수 있도록 기존 4개 사업총괄 조직을 완제품(세트)과 부품 2개 사업부문으로 이원화했다. 1400여명의 경영지원총괄,기술총괄 등 지원 조직을 해체해 이 중 200여명만 본사에 남기고 모두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사장 · 부사장급이 맡던 북미,구주,서남아 등 해외총괄 및 사업부장 자리에 전무 상무 등 한두 단계 낮은 직급을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