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일인 20일 신행정부 내 주요 각료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보자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클린턴 재단'이란 암초에 걸려 인준안 표결이 21일로 연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을 비롯해 아니 덩컨 교육장관,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등이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