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삼성은 19일 임원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르면 20일부터 각 계열사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인사가 발표돼 각 회사별로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은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현장 중심 △조직슬림화 △젊고 능력있는 인사 중심 등의 3가지 큰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위기타개를 위해 젊고 능력있는 사람 중심으로 현장에 배치한다는 큰 원칙은 계열사별로 모두 같다”며 “각사별로 빠르면 내일부터 시작해 2~3일 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퇴출되는 임원숫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임원은 전체 1600여명인데 예년보다 조금 줄어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