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P파리바의 미셸 페베로 총재와 보두앵 프로 최고경영자(CEO)가 17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지난해 실적 저조를 이유로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BNP파리바의 지난해 예상 순익은 30억유로(약 40억달러)로 2007년(78억유로)보다 61%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페베로 총재와 프로 CEO가 마지막으로 받은 상여금은 각각 87만5000유로,230만유로였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는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는 은행 경영진이 성과급 형태의 보너스를 챙겨서는 안된다”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경고성 압력을 받아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