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총 1조원의 창업 초기기업 육성자금 중 70%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특히 이 중 약 1200억원은 설 자금 수요가 많은 1월 말까지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중기청은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신청을 받았다. 지난 14일까지 신청된 금액은 총 5668억원으로 이 중 지원이 확정된 자금은 1980억원,대출이 완료된 자금은 248억원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작년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기업의 자금경색이 심화되면서 운전자금에 대한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