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환율 5일만에 하락세

브라질 증시가 16일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39,000포인트 대를 지켰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0.34% 오른 39,2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4억헤알(약 14억5천만달러)이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14일 3.95%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가 전날에는 3.06%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는 등 널뛰기 장세를 펼치다 이날 보합세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한 주간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장에서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광산업체 발레(Vale) 주가가 1% 미만의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가 2~4% 떨어지는 약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1.76% 떨어진 달러당 2.344헤알에 마감됐다.

그러나 달러화 환율은 전날까지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에만 3.17%, 이달에는 0.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