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불황 때문에 예년만큼 풍성하지는 못하더라도 오랜 만에 가족들과 정을 나누며 힘을 얻는 설이 될 듯하다. 보험도 명절 준비를 한다. 고향으로 떠나기 전 확인해두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차보험에는 '임시운전자 특별약관'이 있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쌓이면 운전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이럴 때 일행 중에 교대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다. 이 때 자동차보험상 운전자를 한정한 경우라면 명절 기간 동안만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면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 보상범위가 '만 35세 부부 한정'일 경우 부부 이외의 사람이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임시운전자 특약에 들면 부부 이외의 사람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7일,10일,15일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차종과 운전자에 따라 다르나 2만~3만원 수준이다.

보험사별로 '설날 귀성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해준다. 삼성화재의 경우 정비협력업체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점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20가지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휴일 보상센터를 운영해 사고접수,보상상담,치료비 지불보증 등 보상서비스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고향을 찾은 고객들이 차량사고나 고장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긴급출동 및 사고출동 서비스 협력점은 24시간 휴무없이 비상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