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임금동결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도 이에 동참하기로했다.

현대백화점과 계열사 임원들은 16일 경기불황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임금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도 '임금동결 결의문'을 통해 자율적으로 동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룹 관계자는 "경제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회사 임원과 간부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임긍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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