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지방노동청은 3년간 신규 정규직을 100명 이상 창출하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에이스 클럽’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고용창출을 적극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 클럽’이란 지난 1년간 신규정규직을 30명 이상 채용하고 매년 30명 이상 3년간 100명 이상의 신규정규직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는 고용친화적인 좋은일자리 기업을 말한다.서울지방노동청은 교보문고,대림산업롯데쇼핑신세계백화점,에스원,제일모직,조선호텔,한화현대건설호텔신라GS건설 등 총 11개 기업을 에이스 클럽으로 선정하고 17일 제10회 청계천 잡페어에서 인증서를 수여키로 했다.

서울지방노동청은 에이스 클럽으로 인증된 기업에겐 고용창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동부의 근로감독·산업안전보건·고용평등 및 모성보호이행실태·재직자훈련 등 정기 지도점검을 면제하고 노동부의 표창 추천 및 각종 노동부 사업시행 시 우대키로 했다.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매달 15일까지 서울지방노동청에 신청할 수 있다.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번에는 우선 11개 기업을 에이스 클럽으로 인증했지만 매년 인증을 받는 기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