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삼성은 16일 비상경영계획 일환으로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연봉 10~20%를 삭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사장단 및 임원진의 솔선수범과 고통분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고자하는 뜻에서 연봉과 복리후생을 축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봉삭감 비율은 계열사별 경영여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은 전계열사 사장과 임원들의 해외출장시 항공기 탑승등급 및 숙박비를 하향조정하고 일부 복리후생 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삼성 관계자는 “경영효율 제고와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의 위기상황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