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약 2천만원선으로, 대기업보다 1천120여만원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종업원 300명미만의 53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4년대졸 신입직의 초임 연봉은 평균 1천9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582개사를 조사했을 당시의 1천992만원에 비해 15만원 정도 낮아진 것으로, 500대 기업에 속하는 280개 대기업의 평균인 3천102만원보다 1천125만원 적은 액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작년(1천101만원)보다 커진 셈이다.

업종별로는 금융(21개) 업종이 2천26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 전기전자(71개) 2천120만원 ▲ 기계철강(32개) 2천84만원 ▲ 자동차.항공(25개) 2천20만원 ▲ 건설(52개) 1천981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 유통서비스(53개) 1천892만원 ▲ 식음료(14개) 1천843만원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