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임기를 1년가량 남기고 조기 퇴임한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14일 "이 회장이 최근 핵심 임원과 사외이사들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15일 오전 열릴 결산 이사회에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 회장이 사퇴하면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자를 결정한 뒤 주총을 거쳐 확정한다. 후임에는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61)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