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대표 구영배)은 2000년 4월 설립된 이래 차별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덕분에 대기업들을 제치고 온라인 쇼핑업계 1위에 올라섰다.

국내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2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G마켓은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G마켓의 성장 요인은 인터넷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한 데 있다.

중소 상인을 타깃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인 G마켓은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수수료와 광고수입 등 비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한다.

2006년 6월에는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도 마련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포털 업체인 야후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G마켓은 2006년부터 국내 주요 경쟁사들을 앞지르며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외적으로 복잡한 시장상황에서도 G마켓은 시장점유율을 2007년 초 18.8%에서 지난해 말 22.4%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철탑산업훈장 대통령표장,대한민국 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신뢰받는 CEO(최고경영자)대상,글로벌 경영인대상 등 50여 부문의 다양한 경영혁신,사회공헌 등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N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도 온라인 쇼핑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높다. 세계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G마켓이 시장점유율 승자의 지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규 카테고리의 강화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는 등 해외에서 회사의 가치와 미래를 인정받고 있다.

의류,전자,잡화 카테고리가 강점인 G마켓은 리빙 카테고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신규 카테고리인 식품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식품의 경우 전통적인 소매상에 비해 온라인 가격이 10~30% 정도 저렴해 소비자들의 구매 대안 채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필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억제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래서 민간 기업으로서 공익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