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현재 약 550억달러(약 72조원)인 자본금을 3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ADB가 사상 최대 규모의 증자에 나선 것은 금융위기로 아시아 지역 내에서 자본이 급속히 유출될 경우 신흥국 등에 대한 자금 지원 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