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사장 이상대 · 사진)은 지난 1977년 건설업을 시작한 이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 1990년대부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를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101', 올해 완공 예정인 아랍에미리트의 '버즈두바이' 등 세계 최고층 빌딩 건설에 모두 참여해 초고층 건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초대형 복합단지 건설공사인 '팜 주메이라 빌리지센터'를 10억8000만달러(약 1조4800억원)에 수주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건축 수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집을 짓겠다는 목표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출시, 국내 주거문화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회사는 2004년부터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매년 개최해 환경,기술 및 인테리어 공간별 상품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선보인 각종 주거 상품은 국내외 디자인 분야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주거상품 디자인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상품기획에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부들로 구성된 'CS 헌터'와 '21세기 주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입주 점검,입주자 초청 행사,세대 내 청결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아파트 분양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객감동 경영대상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고객 감동을 위한 문화 서비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 고객만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매달 개최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8회째를 맞은 '래미안 페스티벌'도 고객들의 문화욕구 변화에 맞춰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공연으로 컨셉트를 변화시켜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 삼성물산은 단순한 '집'을 넘어서 문화와 감성을 창출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