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 서울 우면동 연구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1대 사장으로 추대한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초 남중수 전 사장이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된 이후 두 달여 만에 KT 경영이 정상화된다. 이 신임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이날 오후 3시부터 인터넷TV(IPTV)를 통해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KT를 이끌 비전과 경영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