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바이오디젤 업체인 에너텍(대표 김성수)은 최근 강원도 삼척시와 바이오디젤 삼척공장 설립과 LNG 생산 기지 연관 산업 진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텍은 정부와 공동 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해조류 바이오디젤 생산 연구가 완료되는 시점인 2013년께 삼척 지역을 중심으로 해조류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삼척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네번째 LNG생산기지로 최종 확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LNG 연관 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왔다.2013년경 삼척시가 LNG 생산기지와 이에 따른 항만 및 하역 시설을 갖추게 되면 해상 운송을 통해 원료 조달 및 제품 납품이 가능한 입지 조건이 완성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에너텍은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 1위 업체로 팜과 대두유, 유채유를 원료로 하는 연산 8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약 600억원이며 올해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