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3일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쌍용차는 250여개에 달하는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를 포함해 총 1000여개에 달하는 부품사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고용 및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쌍용차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존 판매차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가 차질을 빚고 평택 지역 경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에 따른 레저용 차량(RV) 판매부진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정부와 주거래은행 등이 앞장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