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에 佛 고속철 기술도용 논란
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시속 300~350㎞인 중국의 차세대 고속철도는 우리의 지식재산을 통한 혁신의 결과물이지 서방 기술을 훔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특히 "외국 기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외국 기업들은 돈을 벌고 중국 기업들은 고속철도 기술을 국산화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7일엔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를 통해 "경쟁에서 밀리는 것을 두려워한 알스톰이 구실을 삼으려는 것일 뿐"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이어 중국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이 알스톰 등 외국 업체와 체결한 합작 계약에는 제3자에 대한 수출금지 등 배타적 조항은 어느 곳에도 없다"면서 "중국이 프랑스 일본 독일과 합작해 개발한 초고속 열차는 100% 중국 내수용"이라고 밝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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