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로 지난 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공식 취항한 이스타항공이 10일 2호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이스타항공그룹 본사에서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CIT그룹의 그레험 니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호기 도입에 따른 리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할 2호기는 149석 규모의 B737-NG 기종으로, 이달 27일께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미국 기업인 CIT그룹은 약 3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3위 규모의 항공기 리스 전문 기업이다.

이스타항공 홍보실 관계자는 "2호기를 이달 27일께 인도받아 2월 중으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2호기 도입으로 현재의 김포-제주로 한정된 노선을 다양화할 수 있는 데다 공격적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