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낮은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날 10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0% 떨어진 1182.78을 기록하고 있다.장 개시와 함께 0.73% 오른 1214.50을 나타낸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리기 시작하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증권업계 관계가는 “전날 채권시장 등에선 한국은행이 금리를 0.5%포인트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할 것을 기초로 CD와 회사채 등이 거래됐었다”며 “시장 예측에 크게 어긋나는 것은 아니나 기대감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들도 하락세나 보합으로 전환하고 있다.7% 이상 오름세로 출발한 하나금융지주가 보합으로 떨어졌으며,KB금융지주는 0.92%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