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9일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3.22%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3.15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날 기준금리 인하폭이 0.5%포인트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 작년 12월처럼 인하폭이 1%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1.0%포인트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폭이 최소 0.5%포인트가 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그 이상 확대될지 여부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라며 "어제 채권금리 낙폭이 워낙 커 추가 하락은 금통위 금리 결정 이후 경기 진단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