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8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 500여개의 수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중동과 중남미를 효자시장으로 삼고,중국 인도 러시아의 거대 내수시장을 뚫어라.온라인용 아이디어 상품,환경산업 등 바뀐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라'가 주요 골자다.

우기훈 KOTRA 중동·아프리카지역 본부장은 "중동은 건설·플랜트,IT(정보기술) 등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박동형 KOTRA 멕시코시티 센터장은 "브라질의 경제성장 촉진프로그램(PAC),멕시코·중미 8개국 공동 추진 메소아메리카 프로젝트,파나마운하 현대화 프로젝트 등 대형 건설사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건설·플랜트 분야에서 중남미는 제2의 중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 대규모 내수 진작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체결되는 인도,한국산의 인지도가 높은 러시아 내수시장도 향후 '기대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