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조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중기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1조5000억원은 설 특별자금 1조원과 중기유동성특별대출 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기업은행은 1조원 규모 설특별자금의 경우 2월말까지 이자비용 노무비 인건비 등 운전자금과 결제성여신 등에 투입키로 했다．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고려해 3년 장기대출 형태로 지원하며 금리는 0．5%포인트 감면해 준다．이 기간중 만기도래하는 한도거래여신에 대해서도 만기를 3개월간 추가연장해 준다．

또 설 연휴 직전 영업일인 1월23일(금)에 실시한 할인어음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결제성여신의 경우 대출이자를 이틀간 받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중기유동성특별대출에 대해선 지난해 10월 5000억원을 조성했지만 두달만에 소진돼 5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