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을 포함한 7개 은행에 15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PNC 파이낸셜 그룹은 75억8천만 달러,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는 13억5천만 달러의 지원자금을 각각 공급받았다.

구제금융을 제공한 시점은 구랍 31일이다.

미국 재무부는 이로써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은 지금까지 모두 1천875억달러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과 대출 능력 확대를 위해 이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지금까지 41개주와 푸에르토리코의 금융기관들이 혜택을 보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