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주부 혼자서도 액자처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벽걸이 TV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울트라 슬림 디자인' LED(발광다이오드) TV로, 46인치 기준 무게가 3~4살 어린이 몸무게와 비슷한 17kg대라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기존 벽걸이 TV의 경우 무거운 LCD TV를 벽면에 고정해야 해서 벽면 손상의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제품은 벽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 장착에 사용되는 '액자형 월마운트'는 벽과 TV 공간이 1.5cm에 불과해 TV가 거의 벽에 붙어 있는 느낌을 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 2009)에서 이 제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얇은 38mm 두께 블루레이 플레이어, 세계 최초 사운드바 타입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상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액자형 월마운트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벽걸이 TV를 설치할 수 있는 진정한 벽걸이 TV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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