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이 지난해 국내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채권 인수 부문에서,대우증권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법무법인 태평양과 호주계 IB그룹인 맥쿼리는 국내 최초로 실적이 공개된 국내 기업 인수ㆍ합병(M&A) 법률자문과 재무자문 분야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경제신문과 연합인포맥스가 4일 국내외 증권사, 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의 국내 자본시장 주관사 실적과 거래 성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한국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은 M&A,IPO,유상증자,채권 등 국내 IB 부문의 8개 분야별 실적을 분석해 각 분야별로 순위를 집계한 것이다. 올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한국 자본시장과 IB 성장,기업들의 자금조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경과 연합인포맥스가 공동 기획해 개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