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작년 6월 5년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추락한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 기업 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FP는 2일 조사기관 마르키트를 인용, 작년 12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3.9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이는 마르키트가 제조업 PMI를 산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PMI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기업 활동, 신규 사업, 고용, 판매가격 등의 경제 전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50을 넘으면 기업 활동의 확장을,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