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2분기 순이익 53% 급감…예상치는 상회
JP모건은 17일(현지시간) 대규모 자산상각의 여파로 2분기 순이익이 20억달러(주당 54센트)에 그쳐 42억달러(주당 1.2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에 비해 53%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어스턴스 매각으로 발생한 5억4천만달러의 순손실을 제외한 순이익은 25억달러로 늘어난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 감소했다.
톰슨/퍼스트콜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JP모건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을 지난해 동기에 비해 64% 감소한 44센트로, 매출 전망치를 165억달러로 제시했었다.
한편 코카콜라의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 감소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좋게 나왔다.
코카콜라는 자회사인 코카콜라엔터프라이즈 자산상각 등의 영향으로 분기 순이익이 19억5천만달러(주당 80센트)를 기록,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산상각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01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95센트를 웃돌았으며 순영업매출도 90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 증가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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