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안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기획재정부는 321곳의 구조개편 대상 공공기관을 공공재 공급 여부와 민간 독점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변수에 따라 크게 네 가지 부류로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각 △완전 민영화(산업은행 대한주택보증 한국토지신탁 등) △경쟁 도입 뒤 순차적 민영화(한전KPS 코바코 관광공사 등) △민간에 경영만 위탁(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등 절차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