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AI)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닭.오리 외식업 종사자들이 닭.오리 고기 섭취로 AI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생닭 시식 퍼포먼스'를 벌인다.

한국음식업중앙회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로 구성된 AI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닭.오리 외식업 종사자 범국민 소비촉진 호소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도축한 생닭을 가열하지 않은 상태로 조리해서 먹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이성훈 비대위 사무국장은 "AI로 죽은 닭은 도축이 불가능해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며 "닭고기 섭취로 AI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