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사원들에게 하는 입에 발린 거짓말 횟수가 '월 1회~2회 정도' "늘 하는 것 같다"는 응답이 30.7% 23.7%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온라인교육 포털사이트 ‘에듀스파’가 콘텐츠기획사 ‘서정’과 함께 신간 ‘CEO의 거짓말(심윤섭 지음, 팜파스)’ 출간에 맞춰 지난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414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CEO가 가장 즐겨하는 입에 발린 거짓말’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CEO들의 거짓말에 대해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다”며 31.9%의 가장 많은 응답자가 답했고, “이해는 가지만 기분은 나쁘다”(19.3%) “입에 발린 거짓말이 지겹다”(16.7%)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16.7%)는 정적인 의견들이 전반적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CEO의 역할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은 12.6%에 머물렀다.

CEO들의 어떤 뻔한 거짓말들이 직장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것일까? 이는 직장인들이 'CEO들이 즐겨 사용하는 멘트 중 가장 듣기 싫은 말'설문조사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직장인들은 "다른 회사는 우리 보다 더 심합니다"(26.3%) 멘트를 1위로 꼽았는데 이는 조건이 안 좋은 다른 회사만 비교대상으로 삼느냐는 반발심리를 갖게 한다.

이 밖에도 “나는 자네 나이 때 그렇게 일하지 않았네.”(19.8%)와 “내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한 거야.”(15.2%), “예전에 나도 다 해봤어”(14.0%) 등과 같은 CEO의 말들은 직장인들에게 일할 의욕을 상실하게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한민국 CEO들의 거짓말 1위는 “조금만 참아라. 이 고비 넘기면 다 잘 된다”가 올랐다. 2위는 “우리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다”(16.7%)가 차지했으며 “나도 최대한 많이 주고 싶다”(16.7%), “내가 자네 각별하게 생각하는 거 알지?”(12.6%) 등의 거짓말이 상위권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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