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15개사가 '2007년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경영인협회는 30일 '2007년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수상 기업 선정 결과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한진해운 현대건설 현대중공업이 월드클래스 기업부문 수상 업체로 뽑혔다.

고려아연 국민은행 대한해운 동부화재해상보험 롯데쇼핑 에쓰오일 인탑스 한라공조 한일시멘트 LS산전은 업종별 최고 기업대상 부문에 올랐다.

한국경영인협회는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협조를 받아 거래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 기업 1614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단은 이 중 2006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마친 후,기업의 규모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주주중심 경영 등 5개 부문에 걸쳐 2차 정밀 심사를 벌여 최고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장은 "이번 최고 기업 선정은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앞으로 기업의 투명성이나 지배구조 등의 요인도 심사 기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시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신문사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이번에 6회째를 맞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12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