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19차 협상이 '연내 서비스 협정 타결'을 목표로 1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됐다.

16일까지 계속될 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서비스 협정문을 타결짓고 10개 개별 국가와 서비스 양허(개방)안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해 연내 서비스 협상을 끝낼 계획이다.

다만 투자 부문의 경우 아세안 측의 공동 입장이 나오지 않아 협상이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번 협상에선 지난 6월 발효된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을 아직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에 대해 이행을 촉구하고 이행 지연으로 인한 불이익을 시정할 대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